하남 미사호수공원 맛집 이탈리아 음식 일라고 il lago

하남 미사호수공원 맛집 이탈리아 음식 일라고 il lago

오랜만에 고등학교 친구를 만났어요. 벌써 이 친구랑 알고 지낸지 20년이 조금 넘었네요. 각자 가정꾸리고, 육아에 먹고 사는게 바빠서 자주 만나진 못했지만, 그래도 각자의 좋은 소식 나쁜 소식 젤 먼저 알고 있는 친구이네요. 그런 친구와 농담반 진담반으로 "수다 못 떨어서 입에 거미줄 치게 생겼다"는 말 한 ※마디에 번개팅을 했습니다. 그 친구가 미사호수공원 근처에 스튜디오를 하고 운영하고 있는데 장소 대여도 가능한 곳이여서 아이들 돌사진이나 성장사진 가족사진 많이들 찍으러 오시더라고요. 이건 나중에 제가 따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암튼 이날 친구와 분위기 좋은 곳에 가서 맛있는 것도 먹고, 못다한 얘기도 하기위해 장소을 물색하던 중 이탈리아음식 일라고 il lago 을 방문했는데, 너무 맛있게 먹고 와서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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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고 il lago (이탈리아음식)

※ 식약처 인증 위생등급 우수 음식점 선정 ※

◎ 주소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중앙로 189 1층 115호 일라고 (미사역 1번 출구에서 332m)

◎ 운영영업시간 

화요일~일요일 11:30 - 22 :00 (15:00-17:30 브레이크타임)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 문의 가능한 연락처

0507-1460-2159

◎ 기타

단체석, 주차, 배달, 예약,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구분(제일 중요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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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라고 il lago 외관

미사호수 앞 이탈리아 음식을 만드는 아담한 식당이예요. 하지만 전체적으로 가게가 깔끔하고, 테이블 의자 하나하나 빈티지한게 이쁘다는 생각을 했어요. 무엇보다 가게 앞에 호수 풍경을 보면서 맛있는 음식을 여유롭고 편안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또 우리가 분위기에 취하는 흥부자들이라서 뷰 100점만점에 100점 드리겠습니다.

 

◈ 일라고 il lago 실내모습

일라고 il lago 실내 내부 모습입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어요. 하지만 저희는 호수 뷰를 보기 위해 밖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 일라고 il lago 야외 테이블

야외에는 테이블이 3개 정도 있어요. 원형 테이블로 앉자다가 주문한 메뉴들이 나오면 좁을꺼 같아 사각테이블로 옮겼네요. 저나 친구나 "부족하게 먹는것보다 남길때 남기더라도 넉넉하게 주문하자" 마인드라..사실 음식을 남긴적도 없었지요. 하하 "다 먹어버리겠다. 쭈빠쭈빠"

 

◈ 일라고 il lago 메뉴판 및 테이블 세팅

맛있어 보이는 메뉴들이 너무 많아서 고르는데 시간이 걸렸어요. 결국 친구에게 먹어본것 중에 맛있는거 추천해 달라고 해서, 스테이크 1개, 샐러드 1개, 스파게티 1개 이렇게 주문하였습니다. 

◈ 일라고 il lago 애피타이저

올리브 오일에 듬뿍 찍어서 먹었더니 너무 맛있었어요. 바삭한 빵이 올리브오일에 살짝 젖시면 조금 촉촉해지자나요? 그때 먹음 꿀맛~!! 나중에 이거 다 먹고, 사장님께 더 달라고 했네요. (제가 생각해도 전 진상!!)

 

◈ 일라고 il lago 메인 메뉴 세팅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메인 메뉴들이 하나씩 나오기 시작했어요. 일단 비주얼 합격! 저랑 친구랑 저녁이 조금 늦어져서 (제 안경을 맞추느냐고 좀 늦음) 무진장 배가 고픈 상태였거든요. 아무리 배가 고파도 인증샷을 안찍을 수 없지요. 포스팅하면서도 사진 보니깐 또 먹고싶어지네요. 배고파요!!! 제가 다른일은 멀티가 안되는데 먹는거랑 수다떠는건 멀티가 되더라고요. 재능 발견!!! 근데 이 집 진짜 맛있어요. 스테이크 너무 부드럽고, 육즙이 입안에서 '팡팡' 터지네요. 지금 생각만 해도 침샘이 폭발합니다. 샐러드 채소들도 싱싱하고 특히 리코다 치즈랑 너무 잘 어울리네요. 제가 리코타 치즈 완전 사랑합니다. 스파게티 저 왕새우 보이시나요??? 양도 만족! 맛도 만족! 분위기 만족! 이 순간 이 시간 다 만족!!!!!! 완벽하네요.

 

◈ 일라고 il lago 스테이크 한 조각

여러분 맛있는 스테이크 한 조각 드실래요??? 아~~~~^^ 저 조합 너무 맛있었습니다. 입에서 녹는다는 말 있죠??? 진짜 입에 넣자마자 사라집니다. 거짓말 아닙니다. 친구한테 호수공원 근처 맛집 다 알아두라고 당부하고 왔어요. 만날때마다 맛집찾아가자고요...알았다네요...엄청 많다고 한달에 2번은 만남을 만들자고 하더라고요. 

 

◈ 마무리 따뜻한 카푸치노 한잔과 수다

마무리는 친구 스튜디오 건물 카페에서 따뜻한 커피 사들고 스튜디오에서 못다한 이야기 나눴습니다. 이 시간이 너무나 소중하고 행복합니다. 이 친구는 전화 통화를 자주 하지도 않고, 자주 만나지도 못하지만, 오랜만에 통화하고 오랜만에 만나도 전혀 어색하지 않고, 오히려 그 시간이 소중해지는 그런 친구입니다. 진짜 친구 ^^ 여러분의 진짜 친구는 누구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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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고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