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지킴이 |
입냄새(구취) 원인과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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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띠끌모앙 |

안녕하세요. 띠끌모앙입니다 :)
누군가와 가까이 대화를 나누다가, 갑작스러운 입냄새 때문에 불쾌한 표정을 지었다면 기분이 상할 수밖에 없는데요. 심지어 상대방이 아닌 나 자신에게서 나는 입냄새라면 사회생활 전반에 자신감까지 떨어지게되는것같아요.
그만큼 입냄새는 흔하지만 아주 민감한 문제인데요. 단순히 양치질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 원인과 증상 또 해결 방법을 정확히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한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입냄새의 정확한 원인과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께요.
입냄새 도대체 왜 나는 걸까? 주요 원인
입냄새(구취)는 말 그대로 입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를 의미하는데요.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단기적인 원인도 있지만, 만성적인 문제로 발전할 수 있어 정확한 이해가 필요로하는데요. 한번 알아볼까요?
1. 구강 위생 불량
입냄새의 가장 흔한 원인은 구강 위생이 좋지 않을 때입니다. 예를들면 칫솔질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음식물 찌꺼기나 플라그(치태)가 입안에 남게 되어 이것이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악취를 유발하게되는데요. 특히 혀 표면에 백태가 많이 쌓인 경우 입냄새가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2. 입안 건조(구강건조증)
입안이 마르면 침의 세균 억제 기능이 약해지면서 세균이 증식하고 구취가 심해지게 되는데요. 수면 중이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또는 특정 약물 복용 후 입냄새가 심해지는 이유도 바로 침 분비가 줄기 때문입니다.
3. 충치와 잇몸 질환
충치나 치주염 등 구강 내 염증은 악취의 원인이 됩니다. 특히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고름이 나는 경우에는 심한 입냄새가 동반될 수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4. 편도결석
편도선에 생기는 하얀 색의 작은 덩어리인 편도결석은 심한 악취를 유발합니다. 보통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기침할 때 튀어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5. 위장 건강 문제
위염, 역류성 식도염, 소화불량 등의 위장 문제도 입냄새의 원인이 될수 있다는 사실 알고계신가요?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거나, 위 안에서 가스가 발생하면 그 냄새가 입을 통해 배출되기 때문입니다.
6. 편식 및 특정 음식 섭취
마늘, 양파, 커피, 술 등은 섭취 후 장기간 입냄새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공복 상태에서 커피만 마시는 습관은 위산 역류로 인해 구취를 심화시킬 수 있으니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입냄새의 주요 증상
입냄새는 본인이 직접 알아차리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구취를 의심해 볼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아침에 일어났을 때 입안이 텁텁하고 냄새가 강하다
- 주변 사람이 가까이 대화하려 하지 않는다.
- 혀 표면이 하얗게 덮여 있고 끈적이는 느낌이 든다.
- 양치 후에도 입냄새가 금방 다시 올라온다
- 입안이 자주 마르고, 침이 부족한 느낌이 든다.
- 충치, 잇몸질환 등의 구강질환을 앍고 있다.
입냄새는 자존감과 사회적 관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작은 신호라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입냄새 없애는 방법 이렇게 해보세요.
1. 정확한 칫솔질과 혀 청소
하루 2~3회 칫솔질은 기본이며, 혀 클리너나 전용 칫솔을 이용해 혀 표면도 깨끗하게 닦아 주어야 합니다. 혀에 쌓인 백태는 구취의 주범이되기 때문입니다.
2. 치실과 구강세정제 병행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은 칫솔만으로 제거하기 어렵습니다. 치실과 구강세정제를 함께 사용하면 구취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단 알코올 성분이 강한 가글은 입안을 더욱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3. 충치 및 잇몸 질환 치료
입냄새가 지속된다면 치과를 방문해 충치나 잇몸질환 여부를 점검해야 하는데요. 특히 치주염은 치료 없이 방치하면 악취가 점점 심해질수 있습니다.
4. 충분한 수분 섭취
하루 1.5~2L의 물을 섭취해 침 분비를 원활하게 유지해주는것이 중요합니다. 입안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5. 위장 건강 관리
스트레스 관리, 규칙적인 식사, 과음/과식을 피하는 습관은 위장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위염이나 역류성 식도염이 있다면 내과 진료와 약물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6. 편도결석 자가관리 또는 제거
편도결석이 자주 생긴다면 구강 세정기(워터픽) 등으로 자주 세척하거나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제거하는 방법과 편도 수술을 고려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입냄새는 대부분 생활습관 개선과 기본적인 구강 관리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하고 개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복적이거나 심한 구취는 단순한 문제가 아닐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올바른 해결책을 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건강한 입속 관리는 나 자신뿐만 아니라 상대방에 대한 배려입니다. 오늘부터 알려드린 내용을 바탕으로 실천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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