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껌 씹기 과연 건강에 좋을까? 나쁠까?

건강지킴이

자주 껌 씹기 과연

건강에 좋을까? 나쁠까?

글Ⅰ사진 ⓒ티끌모앙
all rights reserved

---

 

 

안녕하세요. 건강지킴이 티끌모앙입니다.

 

길을 걷다가 운전을 하다가, 혹은 집중이 필요할 때 많은 사람들이 습관처럼 껌을 씹으시는 경우가 있잖아요? 저같은 경우도 껌을 좋아해요. 시원한 청량감을 주고 입안을 개운하게 해주다 보니 한번 씹게 되면 자주 찾게 되는것같아요. 그렇다면 껌을 자주 씹는것이 과연 우리 몸에 좋은 습관일까요? 아니면 피해야 할 행동일까요? 오늘은 자주 껌 씹기가 과연 건강에 좋을지 아니면 나쁠지 하나하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껌 씹기의 긍정적인 효과

 

 

 

첫번째

껌을 씹으면 침 분비가 촉진되는데요. 침은 구강 내 산도를 낮추고 음식물 잔여물을 씻어내는 역할을 하기도 하기때문에 충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또한 무설탕 껌 속의 자일리톨 성분은 충치균의 활동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두번째

집중력과 스트레스 완화 효과도 있습니다. 씹는 행동 자체가 뇌의 혈류를 증가시켜 두뇌 활동을 활발하게 해주며, 단순 반복 운동은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어요. 그래서 시험 공부나 업무 중 껌을 씹는 사람이 많은것같아요.

 

 

 

세번째

껌을 씹는 행위는 금연 보조 역할을 하기도 해요. 흡연 욕구가 올라올 때 무설탕 껌을 씹으시면 입과 손의 습관적인 욕구를 어느 정도 대체할 수 있어서 금연에 도움을 준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

껌 씹기의 부정적인 측면

 

 

 

하지만 모든 습관에는 양면이 존재하는데요. 껌을 과도하게 씹을 경우 턱관절에 무리 가 갈 수 있습니다. 특히 턱관절장애를 가지신 분들이 껌을 오래 씹을 경우 통증이나 소리가 발생할 수 있어요. 또한 껌을 씹으면 공기를 함께 삼키게 되는데 이때 소화불량이나 복부 팽만감이 생길 수 있다는 사실 알고계셨나요? 일부 인공 감미료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에게 설사나 복통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더 나아가 당분이 들어간 껌을 자주 씹는다면 오히려 충치나 잇몸 질환의 원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

건강하게 껌 씹는 방법

 

껌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줄이려면 몇 가지 원칙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그 원칙들이 무엇인지 한번 알아볼까요?

 

 

 

무설탕, 자일리톨 껌을 선택

무설탕이나 자일리톨 껌을 선택하시면 충치 예방에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고, 불필요한 당 섭취를 줄일 수 있습니다.

 

 

 

하루 20분 이내로 제한

식후 10~20분 정도 씹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과도한 씹기는 턱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어요.

 

 

 

소화기 질환이 있다면 주의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나 소화불량이 잦은 분들이라면 껌 씹는 것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마치며...

 

오늘은 자주 껌을 씹기가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껌 씹기는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구강 건강과 집중력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생활 습관입니다. 하지만 과유불급이라는 말처럼, 지나치게 씹거나 당분이 포함된 제품을 자주 씹는다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어요. 결국 중요한 것은 적절한 선택과 적당한 섭취가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 꼭 기억해주시기 바라며 오늘의 건강지킴이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