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하루 브이로그 #7_데일리 리포트_자기 계발
※2022년도 11월 10일 목요일
◎ AM 05:49
새벽 기상! 솔직히 일어나려고 일어난 게 아니긴 하다. 몸은 무거워 계속 잠을 청했지만, 잠이 오질 않았다. 에잇! 멀뚱멀뚱 누워있으려니 오만가지 생각이 내 머릴 정신없게 만들고 해서 그냥 몸을 일으켜 세웠다. 정신하리려고 세수를 하고 식탁에 앉아있었다. 내 정신 버퍼링~~~~~~~~~~~~~~~~띠리링~~ 노트북을 일단 꺼냈다. 전원을 켠다. 또 멍~~~~~~~~~~~~~
◎ AM 05:54
새벽부터 커피는 부담스러울까 해서 따뜻한 차를 탔다. 따뜻한 차 한 모금 목구멍으로 넘어가니 온몸이 따뜻해지는 듯하여 기분이 좋아진다.
◎ AM 05:59
티스토리 페이지를 열고 바로 1일 1포 스팅을 작성한다. 어제 하루 빼먹어서 맘이 여간 불편한 게 아니었다. 처음에 시작할 때 버퍼링이 있어서 힘들지 또 사진 정리하고 포스팅 글을 쓰기만 시작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그래서 좋다.
◎ AM 06:56
한참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는데 시선이 느껴진다. 느껴져! "사나이"(와니 군이 이름을 지었다. 베타가 성격이 싸납단다. 그래서 싸나이다.ㅋㅋㅋ이름한번 기똥차게 지었다.)가 밥달라고 내 쪽으로 헤엄친다. 신기하다. 밥주는 사람을 알아본다. 누가 물고기 기억력이 3초라고 했지???? 싸나이 밥주고 한참동안 쳐다본다. 물멍~~~베타 지느러미가 넘 이쁘다. 우리 와니군이 너무 오래 쳐다보면 스트레스받는다고 했는데... 나도 모르게 지느러미를 활짝 피고 헤엄치는 모습을 넛 놓고 보게 된다. 나중에 사나이를 메인으로 포스팅 따로 하나 써봐야지.
◎ AM 09:56
와니군 학교 보내고, 집에 와서 청소하고 밥 먹고 치우고, 다시 노트북을 켜고, 글 쓴다. 글을 쓰면서 문득 "이렇게 글 쓰면 글쓰기 실력이 늘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글 진짜 잘 쓰고 싶다. 가끔 일기를 쓸 때 나의 감정표현이나 상황표현 등등 글로 표현하기가 어렵다 보니 여간 답답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아 그 모지??? 아 그 모라 그러지?? " 입안에서 단어가 맵 돌기만 하고 기억은 절대 안 된다. 책도 읽어야 하는데 포스팅 2개 하고 나면 내 시간 다 간다. 방법을 강구해 보아야겠다.
◎ AM 15:03
오늘은 와니군 하교 일찍 하는 날이다. 우리 와니 군이 신신당부했다. 자신이 학교 일찍 끝나는 날은 무조건 차 가지고 오지 말란다. 자기가 좋아하는 버스 타고 잠실갈꺼라고....암튼 잠실 엄청 좋아한다. 이 애미는 갔다오면 체력방전이다. 아 요즘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는 걸 느낀다. 조금만 뛰어도 헥헥!! 와니 군과 버스타고 멀리 나갔다 온 날은 코 걸고 잔다. 내 코골이에 내가 깜놀해서 일어난다. 밤에 와니군 재울때 내가 먼저 잠을 잘때가 있는데 코를 심하게 골고, 시름시름 앓았나보다. 와니군이 엄마 무섭다면서 날 깨운다.ㅡㅡ 이상한 소리를 냈단다. 내가!!!! ㅋㅋㅋㅋㅋㅋㅋ 자다 웃음터졌다. 웃을 때가 아니다. 운동이 시급하다. 미용목적을 떠나서 건강을 위해서라도 운동이 시급하다. 하루 일과에 운동도 끼어 넣어야겠다.
◎ AM 15:27
와니군과 잠실 투어를 한 뒤 버스에 몸을 실어 집에 가는 중. 아싸 2층 버스 탔다. 우리 와니 군도 2층 버스 좋아하지만, 이 어미도 2층 버스가 좋다. 2층 맨 앞좌석에 앉아서 가면 앞이 확 트여서 지쳐있던 내 정신을 조금이나마 맑게 해 준다. 며칠 전부터 하늘이 탁하다. 미세먼지가 심한 거 같다. 그래도 한강 뷰는 여전히 이쁘다.
☆ 하루 평가
◎ 1일 1포 스팅
☞ 확실히 포스팅을 꾸준히 해주는 게 맞다. 어제 하루 포스팅을 올리지 못한 게 원인인지 모르겠지만 하루 방문자 수가 조금 줄었다. 다시 한번 1일 1포 스팅의 중요성을 경험했다. (1일 1포스팅 미션 클리어)
◎ 만보 걷기 실패
☞ 잠실을 그렇게 돌아다녔는데 만보 걷기 실패! 쉽지 않다. (만보 걷기 미션 실패)
◎ 하루 반성
☞ 내가 고민하고 있는 문제 때문에 머릿속이 그리고 마음속이 혼잡했던 날이다. 이런 날에는 하는 일 모든 게 산만해진다. 그래서 오늘 하루 조금은 아쉽다. 고민으로 불안할 때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을 때 내 마음을 손쓸 수가 없을 때가 많다. 오늘 그랬다. 하지만 내일이 또 있으니 문제에 집중하지 말고, 해결방법에 집중하도록 하자! 오늘 수고했고, 내일 파이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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