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하루 브이로그 (데일리리포트)-한걸음씩
※2022년도 11월 6일 (일요일) 날씨 : 맑음
오늘도 난 새벽기상을 하지 못했다. 4시30분 알람소리에 몸을 일으키지 못하고 아침햇살에 눈이 부셔 잠에서 깼다. 후회 섞인 한숨을 내쉰다. 내일 다시 도전!!!! 오늘은 아빠와 아들 둘만의 데이트하는 날이다. 이런날은 엄마가 빠져줘야지요. (사실 신랑에게 반강제 무언의 압박을 시도했다.) 그래서 나는 오랜만에 자유의 몸이 되었다. 어떻게 시간을 보낼까.. 사실 생각할 것도 없었다. 1일 1포스팅 지금 내가 나를 위해 실천할 수 있는 작은 계획! 오늘은 기분전환도 할겸 커피숍에서 작업하기로 했다.
◎ PM 14 : 08
가족들과 밥을 먹고, 치우고, 청소하고, 정리하고, 우리집 물고기 어항물 갈아주고, 하다보니 벌써 1시가 훌쩍 넘어있었다. 집안일은 해도해도 끝이 없어. 커피숍에 도착하자 마자 커피한잔 주문하고, 노트북을 킨다. 그리고 바로 사진정리 후 포스팅을 시작한다. 오늘은 1일 2포스팅 완료! 포스팅도 하고, 내가 해보고 싶었던 분야의 공부도 했다. 시간가는 줄 모르게 몰입했다.
◎ PM 16 : 44
하다보니 출출해서 베이글 하나 주문!!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하나 끝내면 또 할게 생각나고 하나 끝내면 연쇄반응처럼 또 할 것이 생각이 난다. 처음에는 1일 1포스팅 하고 시간 남으면 "내가 좋아하는 영화 한편 봐야지~" 했는데 하면 할수록 욕심이 생긴다. 하하하하 이런날도 오는구나! 이젠 글쓰는 시간이 지겹거나 괴롭지않다. 물론 아직까지 글을 쓰는게 물 흐르듯이 술술 써지지는 않지만, 고심하고 결국 해내는 이 과정이 싫지만은 않다. 그리고 1일 1포스팅을 하니 확실히 방문자 수는 늘었다. 하지만 아직까진 수익변화는 못느낀다. 똑같다. 0.01달러!!!! 처음엔 방문자 수가 늘어 수익에도 변동이 있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변화없음을 확인하니 기운이 쪽 빠졌다. 그래서 생각했다. 지금 난 시작하는 단계이고 우선 목표를 포스팅 150개이상 만들고 방문자 수 하루 500명 목표로 달려보자!! 아직 수익에 연연해하지 말자! 수익에 연연할 단계가 아니다. 나를 다돋이면서 이겨낸다.
◎ PM 19 : 43
커피숍에서 열정을 불태웠다. 오랜만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일에 몰입했다. 이렇게 몰입해 본적이 언제였지? 아니 이렇게 몰입 해봤던 일이 있었나? 커피숍에서 더 할 수 있었지만, 우리 신랑 내일 또 아침에 출근하려면 일찍자야하니 여기서 멈추고 집으로 갔다. 집으로 가는 발걸음 가볍다. 뿌듯하다. 오늘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을 보냈다.
※ 데일리리포트 기록 후 변화 또는 느낌점
☞ 드라마틱한 변화는 아직 없지만, 매 시간 내가 무얼을 하고있는지 인지하게 된다. 그러다보니 무의미한 행동을 수정하게 되고 나에게 더 의미있는 행동으로 채워가려고 하는 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 1일 1포스팅을 매일 실천 후 생긴 변화
☞ 이거 역시 아직까지 "우와" 할정도의 변화는 없다. 그래도 방문자 수가 늘었다. 전에는 1일 방문자 수가 70이 넘지 않았는데 3일 전부터 방문자수 100명이 되었다. 이렇게 천천히 하자! 욕심도 부리지 말고, 조급해하지도 말고, 지금처럼 꾸준히만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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