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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볍 원인과 증상
예방방법까지 알아보자
글/사진 ⓒ티끌모앙

안녕하세요. 티끌모앙입니다.
여름철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우리는 에어컨이나 선풍기에 의존하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원함 속에 숨어 있는 불청객, 바로 냉방병입니다. 가볍게 여거 넘기기 쉬운 이 증상은 자칫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요.
이번 글에서는 냉방병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이를 예방할 수 있는 현명한 방법까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냉방병이란?
냉방병은 정확한 의학적 병명은 아니지만, 여름철 실내외 온도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실체 불균형 상태를 통칭하는 말입니다. 에어컨이 지속적으로 작동하는 실내에서 장시간 생활하면 체온 조절 기능이 무너지거나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생기게 되고, 이로 인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실내외 온도 차가 5도 이상 날 경우 우리 몸은 적응하지 못하고, 스트레스를 받게 되며, 그 결과 면역력이 떨어지고 피로감, 소화불량, 두통 등으로 이어지는 것이죠! 냉방기구의 바람이 직접적으로 신체에 닿는 것도 원인 중 하나입니다.
냉방병의 주요 원인
(1) 급격한 온도 변화
여름철 외부는 30도를 훌쩍 넘는 반면, 에어컨이 작동 중인 실내는 20도 초반까지 내려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처럼 급격한 온도 차는 몸의 자율신경계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체중 조절기능이 마비되면서 냉방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차가운 바람에 지속적으로 노출
에어컨 바람이 직접적으로 신체 부위에 닿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근육 경직, 혈액순환 장애 등이 발생하기 쉬워집니다. 특히 목, 어깨, 허리 등 특정 부위가 지속적으로 냉기에 노출될 경우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장시간 실내 생활
냉방이 잘 되는 사무실, 카페 집 등에서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은 외부 활동량이 적어지면서 신체 리듬이 깨지게 됩니다. 햇볕을 쬐는 시간이 줄어들고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지며, 결과적으로 냉방병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냉방병의 대표적인 증상
냉방병은 단순히 몸이 차가워지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몸이 무겁고 피로감이 심해짐
아무리 잠을 자도 피곤이 풀리지 않고, 무기력한 느낌이 든다면 냉방병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신체 내부 에너지 순환이 원활하지 않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2) 소화 불량 및 식욕 저하
실내에서 장시간 생활하면 위장 기능이 저하되어 식욕이 떨어지고 소화도 잘 안 되는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냉방병으로 자율신경계가 영향을 받았을 때 흔히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3) 두통과 어지럼증
갑작스런 온도 변화도 인해 혈관이 수축되거나 확장되면서 두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어지럼증과 함께 손발이 차가워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4) 생리 불순 및 여성 질환
여성의 경우 냉기에 장시간 노출되면, 생리 주기가 불규칙해지거나 생리통이 심해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면역력 저하로 인해 질염 등의 질환 발생 가능성도 높아지게 됩니다.
냉방병을 예방하는 생활 속 방법
냉방병은 미리 알고 대비하면 충분히 피할 수 있는 계절상 증상입니다. 생활 속 몇 가지 실천으로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어요.
(1) 실내외 온도 차 5도 이내로 유지하기
가장 기본적으로 중요한 예방책은 실내온도를 너무 낮게 설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25~27도 사이를 유지하고, 외출 시에는 외투나 얇은 가디건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2) 바람이 직접 닿지 않게 조정하기
에어컨 바람이 봄에 직접적으로 닿지 않도록 방향을 조절해 주세요. 특히 수면 중에는 냉방기를 틀어놓기보다는 타이머 기능을 이용해 1~2시간 후 자동 종료되도록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규칙적인 스트레칭과 가벼운 운동
에어컨이 가동되는 실내에는 오랜 시간 앉아 있다 보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냉방볍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틈틈이 가볍게 걷거나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4) 따뜻한 음식과 물 섭취
내부에서부터 체온을 높이기 위해서는 따뜻한 차나 국물 요리를 자주 섭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여 몸속 순환을 도와주고 탈수를 예방하시기바랍니다.
(5) 일광욕과 자연 바람도 활용
가능하다면 하루 한 번 햇볕을 쬐거나 자연 바람을 맞는 시간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신체 리듬을 회복시키고 자율신경 기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마치며...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기 위해 사용하는 냉방기기 하지만 이로 인해 건강을 해친다면 진정한 여름의 즐거움을 누릴 수 없을 것입니다. 냉방병은 가볍게 지나칠 문제가 아닌 만큼, 오늘 소개한 원인과 증상을 잘 이해하고 생활 속 예방법을 실천하여 올 여름에 더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에어컨도 잘 쓰면 보약이지만,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시원함과 건강 사이의 균형, 이제는 우리가 지켜야 할 여름철 새로운 건강 상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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