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정보
열사병/탈진 원인과
증상 그리고 예방법
글/사진 ⓒ티끌모앙

안녕하세요. 티끌모앙입니다 :)
무더운 여름철, 갑작스러운 어지러움이나 기운이 쭉 빠지는 경험을 하신 적 있으신가요? 높은 기온과 강한 햇볕 아래에서 장시간 활동하거나, 체온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을 때 열사병과 탈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야외 활동이 잦은 직장인, 노약자, 어린이에게 더 큰 위험이 따릅니다. 오늘은 여름철 건강의 적, 열사병과 탈진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예방법에 대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열사병과 탈진의 차이점
많은 분들이 열사병과 탈진을 혼동하지만, 이 둘은 증상과 위험도가 다릅니다.
- 열사병은 체온 조절 기능이 마비되어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올라가면서 의식 장애까지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질환입니다..
- 반면 탈진은 체내 수분과 전해질이 빠르게 손실되면서 생기는 일종의 경고 신호로 심하면 열사병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적절히 대처하지 않으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이해와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열사병과 탈진의 주요 원인
(1) 고온 다습환 환경 노출
한낮의 강한 햇볕 아래에서 장시간 야외활동을 하거나 통풍이 잘 되지 않는 실내에서 에어컨 없이 지낼 경우 체온 조절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2) 충분하지 않는 수분 섭취
땀을 많이 흘리고도 물을 제때 마시지 않으면 체내 수분이 부족해져 탈진이 쉽게 유발됩니다. 특히 커피나 술 같은 이뇨작용을 유발하는 음료를 많이 마실 경우, 수분 손실은 더 심해진답니다.
(3) 무리한 신체 활동
운동이나 노동을 과하게 하면서 땀을 지나치게 흘리는 경우, 전해질 불균형과 체온 상승으로 인해 열사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연령 또는 건강 상태
노인, 유아, 심혈관 질환자, 당뇨병 환자 등은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고온 환경에 더욱 취약합니다.
대표적인 증상 체크리스트
[ 탈진 증상 ]
- 심한 피로감
- 식은땀
- 어지럼증과 두통
- 근육경련
- 창백한 피부
[ 열사병 증상 ]
- 40도 이상 고열
- 의식 혼미, 혼수 상태
- 피부가 뜨겁고 건조함
- 빠르고 약한 맥박
- 메스꺼움, 구토
탈진은 회복 가능하지만, 열사병은 즉각적인 응급처치와 병원 치료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증상이 의심되면 무리하지 말고 즉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여름철 건강 지키는 예방법
(1) 수분 보충은 가장 기본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규칙적으로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수시로 물을 섭취하고, 전해질이 포함된 이온음료를 함께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2) 야외 활동은 오전과 저녁 시간에
기온이 가장 높은 오후 12시~3시에는 외출이나 격한 활동을 자제하세요. 부득이한 경우, 그늘이나 실내에서 수시로 쉬는 것이 좋습니다.
(3) 헐렁하고 밝은색 옷차림
통기성이 좋은 면 소재 옷이나 밝은 색상의 옷을 입으면 체온 상승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챙이 넓은 모자나 선글라스를 착용해 직사광선 노출을 줄이는 것도 좋습니다.
(4) 냉방기 적절한 활용하기
실내 온도는 26~28도 사이를 유지하며, 에어컨을 사용할 때는 주기적으로 환기를 해줘야 합니다. 특히 노인과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은 실내 온도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5) 이상 신호가 오면 즉시 중단
운동이나 작업 중 어지럽거나 식은땀이 나면 바로 그늘이나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하고 물을 마셔야 합니다. 무리한 활동은 열사병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응급상황 시 대처법
열사병이 의심될 경우 즉각적으로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하세요.
- 환자를 서늘한 곳으로 옮깁니다.
- 옷을 느슨하게 풀어주고, 찬물로 몸을 닦거나 물수건을 대며 체온을 낮춥니다.
- 의식이 있다면 물이나 이온음료를 천천히 마시게 합니다.
- 의식이 없거나 의사소통이 불가능하다면 바로 119에 연락합니다.
이처럼 열사병은 단순한 더위 먹음이 아니라 생명을 위협하는 위급 상황이라는 점을 꼭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마무리하며...
무더운 여름, 일상 속에서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탈진과 열사병은 우리 몸이 보내는 위급 신호입니다. 평소에 수분 섭취를 습관화하고, 더위 속에서는 무리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입니다.
작은 습관 하나가 건강을 지키는 큰 힘이 된다는 사실,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럼 오늘의 건강지킨이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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